정명채 원장은 식약동원(食藥同原)에 빗대어 식독동원(食毒同原)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해우청은 이를 ‘모든 병은 음식 탓’이라는 결론이 아니라, 식생활을 빠뜨리지 않고 묻는 출발점으로 해석합니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의 이분법을 넘어서

음식에 대한 경험은 섭취량, 조리, 개인의 알레르기와 질환, 함께 복용한 약,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음식은 독이다”보다 “누가, 얼마나, 어떤 상황에서 먹었나”가 더 구체적인 질문입니다.

전통의 독과 현대 독성학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전통 문헌에서 ‘독’은 성질이 강함, 부작용 가능성, 병리적 상태 등 넓은 뜻으로 쓰였습니다. 현대 독성학의 독성물질과 일대일로 대응시키면 안 됩니다. 역사적 용어는 역사적 맥락으로, 현대의 안전 정보는 현재의 기준으로 읽어야 합니다.

해우청이 가져갈 한 문장

먹은 것을 탓하기 전에, 먹은 방식부터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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